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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의 상담실 이야기(2020)
    대한에이즈예방협회 2022/06/16 30



 



상담실 이야기 - 오늘 나눈 대화를 썼어요!
코로나 19로 갑갑하고 힘든 생활을 서로 나누었어요.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갑갑한 일상을 함께 영상을 통해 만나서 무엇을 드셨는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는지? 등의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이 씨의 이야기입니다.
의료 파업으로 인해 진료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3일 뒤 진료 예약을 다시 잡을 수 있었으나 당장 먹을 약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터놓자 협회에서 만난 형님께서 본인이 약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며 직접 가져다 주셨죠. 한시름 놓을 수 있었지만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지 않네요.

-강 씨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꼼짝 못하게 되어 나는 영화관 영화를 거의 텅빈 공간에서 저렴하게 볼 수 있었어요. 커다란 영화관에서 전체 관객 세 명이 서로 떨어져서 영화를 보았어요. 거리도 너무나 한산하고 의류도 70%나 할인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점도 신경이 쓰여서 안 먹고 집에 와서 먹었어요. 된장국에 고기를 넣어 샤부샤부 식으로 먹었어요. 식사는 소중하게 생각하고 챙겨 먹는 편이예요.

-한 아무개 씨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간 바깥나들이는 거의 못한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건물옥상과 인근 가게만 다니는 정도로,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밤과 낮을 바꾸어서 지냈어요. 이제는 산책길도 알았으니 점차 많이 걷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어요. 그간은 끼니도 하루에 한끼정도만 먹었고 다른 식사는 가볍게 하였는데 이제 아침 식사와 다른 식사도 제대로 할 계획입니다.

- 이 아무개 씨의 이야기입니다.
“별로 뭐를 안먹는데 살이 찌는 것이 걱정이예요. 살이 자꾸만 쪄요. 아침만 밥을 먹고 점심은 밀가루 음식 저녁은 간단히 끼니를 먹는데 왜 살이 찌는지요? 그런데 내가 지금도 무언가를 먹네요. 집에 놀러오는 사람이 사오는 간식 종류의 음식이예요. 간식을 먹으면서도 이것은 식사가 아니라 간식이라고 생각하니 조절을 못했던 것 같아요. 간식 줄이고 식사 조절하는 것이 지금 다리가 힘들어 운동을 못하는 상황에서는 최선의 방책이네요. 그러나 몸이 살이 찐 것은 과거 아주 말랐던 때와 비교하면 아주 좋아진 일입니다.

- 김 씨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밖을 나가서 반찬거리를 사왔어요. 그리고 냉동실의 고기를 꺼내어서 금방 사온 반찬거리로 반찬을 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나면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기에 하루 일상으로 그다지 나쁘지 않았어요. 나는 게으르면 굶어 죽는다는 생각을 하곤해요. 그래서 잘 챙겨먹는 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의 일상을 보면 식사 패턴이나 생활 리듬을 알 수 있으며. 이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를 조정하고 나누는 것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 코로나 19로 인해서 병원이 힘들어진 이야기가 있어 안타깝네요. 빨리 병원이 정상화 되어서 의료약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