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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V 특집] 현장 목소리, "질병보다 무서운 '오해와 편견'"
    대한에이즈예방협회 2023/10/06 85

[HIV 특집] 현장 목소리, "질병보다 무서운 '오해와 편견'"최윤수(약업신문)

감염인 인터뷰, "우리가 주의하고 신경 써야 할 건 사람이 아닌 '바이러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이하 HIV)는 치료제만 잘 복용하면 전파력이 ‘0’이 되지만,  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여전하다.

여러 나라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사하는 세계가치조사(World Value Survey, WVS)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에이즈 이웃이 싫다’고 답한 비율은 92.9%에 

이른다. 조사에는 참여한 64개국의 평균 비율이 38.4%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베트남에 이어 에이즈 이웃을 싫어하는 나라 2위에 

올랐다.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배경에는 ‘오해’와 ‘편견’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1년에 진행한 에이즈 관련 조사에서 ‘에이즈 환자와 음식을 같이 먹을 경우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다’는 항목에서 오답을 말하거나 ‘모르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39.6%나 된다. 에이즈의 원인체인 HIV는 식사를 같이 하거나 사우나를 같이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선 전파되지 않는다.

 

대규모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에 따르면 적절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받아 바이

러스가 미검출 수준이면 HIV의 전파는 불가능하다. 즉 치료만 꾸준히 받으면 타인에게 HIV를 전파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HIV에 감염되지 

않은 비감염인 중 U=U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16.6%에 불과하다.

 

러브포원(LOVE4ONE)에서 2022년에 실시한 HIV 감염인 대상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개월 내 2주 이상 우울감을 호소한 감염인은 37.2%에 달할 만큼 

감염인들의 심리적 압박 및 어려움은 크다. 

 

약업닷컴은 20일 HIV 감염인 박광서(가명)씨를 직접 만나 HIV 감염 진단과 치료 과정, 나아가 낙인이나 차별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운 점들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최근 진행됐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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