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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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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V/AIDS에 대한 언론제보를 받습니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2022/02/15 13

저희 협회는 문학. 언론. 영화등에서의 HIV/AIDS 혐오차별 표현을 찾아 문제를 발견하여 가능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표명. 기자들에게 정정을 요청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감염인 당사자분의 문제제기 등이 있어 아래와 같이 방송사와 기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에이즈에 대한 혐오차별을 해소하는데에 노력할 것입니다.

제보 aids5448@daum.net

 

1. 과수화상병을 ‘과일나무 에이즈’라고 표현.

 

21.06.04. TBC 8시뉴스 [안동서 과수화상병...경북 첫 발생]

http://www.tbc.co.kr/tbc_news/n14_newsview.html?p_no=20210604153004AE09163

 

21.06.04. LG헬로비전 영서방송 [또 다시 과수화상병...과수 재배 농가 ‘비상’]

http://news.lghellovision.net/news/newsView.do?soCode=SCM0000000&idx=312066

 

2021년 6월 4일에 보도된 TBC 8시뉴스와 LG헬로비전 영서방송에서는 과수화상병을 에이즈에 빗대어 표현하며 ‘과일나무 에이즈’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화시킬 수 있는 표현입니다.

 

2. 소나무재선충을 ‘소나무 에이즈’라고 표현.

 

2021.05.31. KBS뉴스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1년 전의 절반으로 감소]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97513&ref=A

 

2021.04.04. 중앙일보 [남대문 살린 금강송 떼죽음...‘소나무 에이즈’ 탓 아니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27523

 

 

2021년 5월 31일 보도된 KBS뉴스와 2021년 4월 4일 중앙일보에서는 소나무재선충을 에이즈에 빗대어 표현하며 ‘소나무 에이즈’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표현은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줌으로서 HIV/AIDS 감염인들이 차별받을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닌 치료제가 있는 만성질환으로서 꾸준히 치료제를 복용하면 합병증 없이 자신의 수명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2주~6개월간 꾸준히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타인에게 감염시킬 확률은 '0'에 이른다는 미국 CDC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희 레드리본인권연대에서는 HIV/AIDS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을 발견하여 언론사에 정정 요청 공문과 함께 이러한 표현을 지양하길 바라는 메일을 드려놓은 상태입니다.

덧붙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사들 모두 한국기자협회에서 근거하고 있는 언론보도준칙을 준수하여 일상적 보도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표현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기사를 작성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