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백신' 나오나…스페인 등 8개국 임상 실험자 모집 나서]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 최종 3상 임상 시험 진행

"2023년말~2024년 상용화 예상"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바이러스)의 백신이 멀지 않은 미래에 시중에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지 시간 10일 스페인 주요 언론은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에이즈 예방 현실화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얀센의 에이즈 백신 연구는 대규모 안전성, 유효성 검사에 해당하는 임상 3상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상업화 되기 전 마지막 단계로 분류된다.

얀센은 세계 각지에서 에이즈 유전자를 수집해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을 시도한 결과,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조합을 찾아냈다. 이같은 방식 때문에 이번 연구는 ‘조합, 짜맞추기’는 뜻의 ‘모자이크(Mosaico)’ 연구라고도 불린다.

현재 얀센은 8개 국가에서 3800명의 최종 임상 시험자를 찾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내에서도 에이즈 발병률을 높게 보이는 스페인의 경우, 250명의 임상 시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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